이런 가운데 한 주택업체가 아산에서 천여가구에 달하는 대단지의 아파트 공급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충남 아산 용화택지지구에 들어서는 신도브래뉴 아파트입니다.
단지는 27, 35, 49평형 940가구로 이뤄져 있습니다.
아산에서 가장 높은 31층에 달하는 초고층. 녹지율이 일반 아파트의 2배에 이르는 잇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은 1년 동안 무료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영어마을'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 최정화 / 모델하우스 방문객
-"아이가 있으니까 1년동안 원어민에게 영어를 무료로 배울 수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든다."
분양업체측은 이같은 잇점에다 천안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 분양 성공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올들어 천안에 100가구 이상 분양이 1건에 불과했다는 점, 천안보다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싸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 이상훈 / 아산 용화 신도브래뉴 분양소장
-"천안의 아파트 시세와 분양가가 비싸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아산 아파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배후에다 신도시 건설 등의 호재를 안고 있지만 아직은 침체를 보이고 있는 아산 분양시장.
중견주택업체의 대단지 아파트가 어떤 분양 실적을 거둘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