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대규모 학교집단식중독 사고의 감염원이 중국산 깻잎이라는 결론을 내리고도 정부가 이를 은폐하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한나라당 고경화 의원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입수한 자료를 인용해 이번 식중독이 발생한 32개 급식소에는 모두 A식품업체가 납품한 중국산 깻잎이 공급됐고 학생들이 이틀내 설사현상을 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고 의원은 또 식약청은 식중독 사고 발생 22일이 지난 뒤에야 수거한 엉뚱한 중국산 깻잎에 대한 검사만으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
식약청은 이에대해 수거해 조사한 깻잎은 사고가 발생한 학교급식에 사용된 깻잎과 같이 수입된 것이며 노로바이러스가 중국산 깻잎에서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는 보고서도 이미 7월 초에 다 알려진 사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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