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와 뉴타운에 공급될 예정인 아파트 분양가가 크게 올라 인근 지역의 아파트값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고분양가 논란속에 최근 한달 새 5천만원 이상 오른 곳도 있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인 파주 운정지구와 은평 뉴타운 인근의 아파트 값이 크게 올랐습니다.
파주 운정지구 한라비발디의 평당 평균 분양가가 인근지역의 시세보다 훨씬 높은 천297만원으로 정해지자 주변지역 아파트 값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파주시 금촌동 풍림아이원 37평형은 최근 1개월새 7천만원 가량 올라 3억3천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또 금촌동 중앙하이츠 49형평도 4천만-5천만원 가량 올라 4억2천만원에 시세가 형성됐습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파주시의 최근 4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은 3.60%로 경기지역 평균 0.89%의 4배를 넘고 있습니다.
은평 뉴타운의 사정도 마찬가지로 최근 SH공사가 평당 최고 천500만원 분양가를 발표하자 은평뉴타운은 인근지역 아파트뿐 아니라 재개발·재건축 지분의 매매가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은평구 불광동 북한산현대홈타운은 전반적인 아파트값 안정세에도 불구하고 뉴타운
주변 중개업소에서는 앞으로도 오를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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