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노조허용 3년 유예를 두고 민주노총의 반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상수 노동부 장관이 노사관계로드맵 입법은 예정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상수 장관은 오늘 mbn 뉴스현장에 출연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민주노총의 총파업에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상수 노동부 장관은 mbn의 뉴스현장에 출연해 민주노총이 반발해도 기존 노사정이 합의한 복수노조 허용과 노조전임자 임금지급금지 3년 유예안은 국회에서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이상수 / 노동부 장관
-"국회에 가더라도 어느 일파의 얘기처럼 될 것 같지 않고, 노사정간에 합의된 것이기 때문에 연기될 것이다."
이는 민주노총이 노사관계 로드맵 철회를 요구한데 대한 거부 의사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 장관은 또 노무현 대통령도 복수노조 허용과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금지 때문에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 방안이 파탄나는 것보다는 유예하는게 차선책임을 수용했다고 전했습니다.
로드맵 합의에 반발하고 있는 민주노총의 11월 총파업 경고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상수 / 노동부 장관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가 풀리길
이미 입법예고를 거쳐 국회 논의와 입법만을 남겨둔 노사관계 로드맵.
민주노총과 한국노총간의 노노갈등에다 노정간의 갈등까지 불거져 갈길은 여전히 험난해 보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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