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에 이어 서울지역 주요 사립대학들의 2008학년도 입시안이 발표됐습니다.
전체적으로 학생부의 반영비율을 높이긴 했지만 논술 비중이 늘어난 만큼 논술 시험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2008학년도 입시안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부와 논술의 반영비율을 높인 것입니다.
정시모집의 경우 연세대와 고려대, 성균관대와 이대 등은 학생부를 50% 반영하기로 했고, 서강대는 40%를 적용합니다.
현재 30~40%인 학생부 반영 비율을 50%안팎으로 올린 것입니다.
논술 반영 비율도 높아져 숙대는 3%에서 20%로 크게 확대했고 고려대와 서강대, 연세대, 이대 등도 10%로 소폭 상향조정했습니다.
특히 연세대와 성균관대, 서강대, 이대, 한양대 등은 자연계에도 논술시험을 도입했습니다.
논란이 됐던 수시 1학기 모집은 폐지됐습니다.
정원의 50% 이상을 뽑는 수시2학기 모집에는 주요 사립대학들이 학생부 성적과 논술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합니다.
결국 2008학년도 입시의 경우 학교 공부는 물론 논술과 심층면접 등 대학별 고사 준비를 철저히 해야만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이영덕 평가이사 / 대성학원
- "2008학년도 입시에서는
내신 경쟁이 치열해진데다 수능, 그리고 비중이 높아진 논술까지 수험생들은 3중고 속에 부담감이 더 커질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