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가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학과 해외여행이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우리나라의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가 크게 늘어나며 심상치않은 상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비스수지는 외국과 해외여행이나 유학, 연수, 통신 등의 서비스를 거래해서 수입과 지출한 돈의 차이를 말합니다.
금융연구원 이윤석 연구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올들어 7월까지 서비스수지 적자가 월평균 15억달러를 기록하며 106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6억3천만달러인 경상수지 적자와 비교하면 엄청난 적자폭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른나라와 비교하면 37개 국가 가운데 147억달러를 기록한 러시아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습니다.
국내총생산 대비 1.7%로 세계에서 7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금융연구원은 적자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억 달러 이상 늘어난 점을 감안한다면 연간 적자폭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특히 최근 몇년간 전
이에따라 관광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교육서비스 수준을 향상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금융연구원은 주장했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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