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의 정계개편론에 맞서 한나라당도 보수세력과의 연대 강화에 나섰습니다.
뉴라이트 전국연합의 공동대표가 처음으로 한나라당 당직을 맡았습니다.
한성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나라당이 뉴라이트 전국연합 등 보수 세력과의 연대를 통해 외연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뉴라이트 전국연합의 공동대표를 지낸 유석춘 교수를 참정치운동본부 본부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인터뷰 : 강재섭 / 한나라당 대표
-"참정치 운동본부는 당내 조직이라기보다는 내부-외부를 잇는 가교로서 시민단체 학계등 창구라고 봐야 한다."
뉴라이트 전국연합의 상임의장인 김진홍 목사는 한나라당 대선 주자들을 잇따라 접촉한 데 이어, 소장파가 주축인 '수요모임' 초청 강연에도 참석했습니다.
김 의장은 내년 초에는 정치권과 본격 연대하겠다며 정계개편 과정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 김진홍 / 뉴라이트 전국연합 상임의장
-"내년초에 다른 선진화 뉴라이트 연합하고 3-4월 가능하면 한나라당과 민주당, 국민중심당과 연대해서 정권교체해야 하지 않나
또 한나라당만으로는 정권 교체가 어렵다며 성의를 가지고 설득하면 호남세력도 결집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성원 / 기자
-"한나라당이 보수세력 결집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정치권의 정계개편 속도는 점차 빨라지는 분위기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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