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장은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로 상승 하루만에 다시 약세를 보였고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 매도로 1%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마감 시황, 김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코스피 지수가 상승 하루만에 하락하면서 다시 1350선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미 증시 상승 영향으로 코스피 시장은 강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가 부담이 되면서 11포인트 하락한 1343으로 마감됐습니다.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 9700계약의 순매도를 보이면서 2500억원의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쏟아졌고 기관은 1200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습니다.
의료정밀업종을 제외하고는 보험과 은행, 음식료, 전기전자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강세를 보인 반면 국민은행과 포스코, 현대차, 하이닉스등 대형주들도 대부분 조정을 보였습니다.
팬택앤큐리텔은 대규모 해외 공급 계약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현대미포조선은 3,4분기 실적 호전 기대감으로 7% 이상 급등하면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기관과 개인이 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 매도가 부담이 되면서 닷새째 하락했습니다.
지수는 5.66포인트 하락한 591을 기록했습니다.
NHN과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휴맥스등 대형주 대부분이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쏠리테크는 진대제 전 장관을 자회사 임원으로 영입했다는 소식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케이디이컴은 대규모 유상 증자 부담으로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첫 거래를 시작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MDS 테크놀러지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면서 화려한 신고식을 치뤘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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