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고 있다는 진단인데, 이같은 조정 양상은 추석때까지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달말부터 상승 시동을 걸면서 600선을 돌파했던 코스닥시장이 다시 무너지고 있습니다.
동반 매수를 보였던 기관과 외국인도 다시 매도세입니다.
곧 발표될 예정인 3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부담스러워졌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 이영곤 / 한화증권 연구원
-"지난주 CJ인터넷 실적이 하향조정되면서 인터넷주 무더기 하락세.. 투자심리 악화..3분기 실적이 우려된다는 심리 확산"
최근 환율 하락으로 IT업황 전망도 나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 류용석 / 현대증권 연구원
-"강세행진을 보였던 IT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는데다, 코스닥 상승을 주도했던 바이오나 엔터주가 실적에 취약하기 때문에 실적 앞두고 조정"
이같은 코스닥 시장 조정은 본격적인 실적발표 전인 추석때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추가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 류용석 / 현대증권 연구원
-"현재 실적부담으로 선조정 받는다면 막상 실적시즌 들어가면 괜찮아질 수도..4분기 전통적인 코스닥 강세장..예상
스탠딩 : 최윤영 기자
-"코스닥시장이 600선이 다시 무너지면서 조정을 보이고는 있지만, 연말까지의 기대감은 여전한 모습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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