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굿모닝 머니 1부 (오전 4시50분~6시)
■ 진행 : 신지연 앵커
■ 출연 : 최지훈 / 하나대투증권 도곡역지점 연구원
【 앵커멘트 】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종목을 매일 하나씩 선정해서 세밀하게 분석해드리는 시간이죠.
<집중관찰>에서 다룰 종목은‘고려아연’입니다. 1부에서는 기본적 분석을 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하나대투증권 도곡역지점에 최지훈 연구원과 ‘고려아연’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안녕하십니까?
고려아연은 시가총액 34위의 기업인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기업인지 알아보죠.
【 최지훈 】
고려아연은 종합비철금속 제련회사입니다.
주요 생산품인 아연은 국내 비철금속시장에서 막강한 시장지배적 위치에 있습니다. 아연 및 연의 제련설비는 해외경쟁사와 비교할 때 경쟁우위를 갖추고 있습니다. 매출구성은 43.54%, 아연 24.97%, 연 13.95% 기타로 구성됩니다.
【 앵커멘트 】
말씀하신데로 주요 생산품인 아연은 국내 비철금속시장에서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SWOT분석을 통해 내부적으로 더 자세히 짚어보죠.
【 최지훈 】
먼저 강점으로는 출하시 마다 달러베이스로 이뤄지는 결제형태로 달러화와 상품가격간의 역관계 하에서도 이익 측면에서 상호보완이 된다는 점과 주력제품인 아연과 연의 제련설비가 해외 경쟁사와 비교할 때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약점으로는 LME(런던금속거래소)의 비철금속 가격에 실적과 주가가 연동되는 사업구조라는 겁니다. 이러한 점은 경기의 국면에 따라 양날의 칼로 작용하는 특성인데 최근처럼 비철금속 가격이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는 주가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됩니다.
기회요인으로는 귀금속 부문의 매출상승을 들 수 있습니다. 비철금속 가격변동에 따른 이익민감도를 방어할 수 있는 귀금속 부문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실적 변동성이 축소될 수 있다는 점과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확충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는 걸 들 수 있습니다.
위협요인으로는 하향조정되는 귀금속 가격전망과 함께 시장에서 안전자산주로 평가받는 동사의 주가 역시 부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실적부진 역시 지속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 앵커멘트 】
고려아연의 가치는 어느 정도 인가요? 연간흐름으로 알아볼까요?
【 최지훈 】
일단 EPS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고, 특징적인 점은 2010년 대비 2011년 EPS가 큰 폭으로 증가했음에도 불구, PER가 -2 이상 낮아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업가치보다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인한 국내 주식시장의 폭락이 PER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반등으로 2012년 EPS가 하락했음에도 불구 오히려 PER은 지난 4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결국 동사는 실적과 주가가 상품가격 변동 등 외생변수에 큰 영향을 받는 만큼 기업가치를 일률적으로 산정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고려아연의 기업 가치를 살펴봤는데요. 경쟁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풍산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 수준은 어떤가요?
【 최지훈 】
비철금속업종의 양대산맥으로 평가받는 고려아연과 풍산을 비교해보면, 생산능력이나 규모면에서는 사실 경쟁사라고 하지 못할 정도로 고려아연이 비교우위에 있습니다. 하지만 경쟁기업 풍산은 방산부문 매출이 급증하면서 지난 4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비철금속의 가격변동을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사업부문이 있다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두 회사가 우월적 지위를 보이는 금속류는 다르지만 가격변동에 실적과 주가가 연동된다는 점에서는 비슷한 모습입니다.
【 앵커멘트 】
어제 우리 시장에서 고려아연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로 1%넘게 빠졌는데요. 오늘장 전망, 어떻게 예상하고 계세요?
【 최지훈 】
최근 외국인들이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