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 본토 증시가 지난해 12월부터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에 중국 시장을 겨냥한 각종 상품들이 출시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은진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지난해 12월 3일 1959.77p를 저점으로 기록한 뒤 줄곧 오름세를 나타내며, 두달 새 473p, 24%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에 증권사들은 중국 시장에 대한 핑크빛 전망을 내놨고, 투자자들은 중국 본토 증시 연계 상품을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중국 본토 증시에 투자하는 펀드의 설정규모는 1,000억 원 이상 늘었고, 중국 본토 증시 연계 ETF에는 2,000억 원 이상의 자금이 몰렸습니다.
▶ 인터뷰 : 김현엽 / 하나대투증권 투자개발부 부장
- "중국 본토시장에 투자하려면 상당히 제약이 많았고, 환매기간이 길어서 투자하기 어려웠지만 요즘엔 운용사들이 중국 본토 시장 ETF를 직접 상장해서 거래할 수 있게…"
중국 본토 증시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와 랩어카운트 등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하나대투증권과 한화투자증권 등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중국 본토 시장을 기초자산으로 하면서, 주가 하락에도 수익을 낼 수 있는 DLS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또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중국 본토 증시와 연계된 ETF 등을 활용한 랩어카운트를 내놨습니다.
이처럼 펀드, ETF, DLS 그리고 랩어카운트까지 봇물처럼 출시되고 있는 중국 본토 증시 연계 상품.
하지만 같은 중국 본토 상품이라고 해도 추종하는 지수와 종목 등이 달라 수익률이 천차만별입니다.
또, 과세와 수수료 등도 상품마다 달리 적용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더 신중하게 살피고 투자해야 합니다.
M머니 최은진입니다. [choi.ej@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