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캐스터
■ 출연 : 유재준 머니국 기자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KT&G인데요. 먼저 KT&G의 최대주주와 구성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기자 】
KT&G 최대주주는 중소기업은행이 7.56%를 보유하고 있고,라자드에셋매니지먼트엘엘씨외 특별관계자 51인이 6.6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KT&G는 지난 2010년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 사장에 민영진 전무이사를 선임했습니다. 민 사장은 재임 기간동안 기존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공격적인 해외사업 추진 등 신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한 점을 인정받아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KT&G는 지난달에 사장후보추천위원회가 오는 2월 시작되는 임기 3년의 차기 사장후보로 민 사장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확정으로 민 사장은 앞으로 개최되는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차기 사장으로 취임할 예정입니다. KT&G는 1987년 4월에 정부투자기관인 한국전매공사로 설립됐고, 1989년 4월에 주식회사 한국담배인삼공사로 변경됐습니다. 이후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에 따라 2002년 12월에 상호를 주식회사 한국담배인삼공사에서 주식회사 케이티앤지로 변경했습니다.
【 앵커멘트 】
KT&G가 국내 시장에서 어려운 고비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고비를 넘기게 된 배경과 기업 문화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시죠.
【 기자 】
KT&G는 지난 2011년 소망화장품 지분을 인수했습니다. 소망화장품은 '꽃을 든 남자' 브랜드로 화장품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끈 제품들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은 2000년 90%를 넘었던 국내 담배시장 점유율이 당시 58.5%까지 떨어지자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KT&G는 소망화장품에서 화장품 부문 지분 60%를 인수하고 화장품 사업에 본격 진출했습니다.
또 KT&G는 문화예술과 관련된 사회 공헌이 조직 내부에 스며있습니다. KT&G는 사회로부터 받은 경제적 이익과 혜택을 문화ㆍ예술에 지원해 사회에 공헌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민 사장도 "문화ㆍ예술과 기업이 사회 속에서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 앵커멘트 】
KT&G의 지난해 성과와 올해투자 방향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시죠.
【 기자 】
KT&G는 2012년 연간 연결매출액이 전년대비 7.0% 증가하는 성과를 이뤄냈습니다.연간 별도 매출액도 전년대비 5.9% 증가한 상태입니다. 지난해의 경우 국내 담배 점유율이 예상보다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었습니다.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한 평균 판매단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실적 개선폭이 이전 예상보다 확대될
KT&G는 담배인삼사업에 핵심역량을 집중하면서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는 '핵심사업 집중화 후 연관사업 다각화 전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KT&G는 세계 5위 담배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국내 1위의 홍삼사업 육성과 미래 성장의 동력이 될 바이오 제약사업 등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