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9일간의 추석 연휴가 시작된 오늘, 인천국제공항은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로 하루 종일 북적였습니다.
이번 연휴에는 30만명 이상이 해외로 떠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징검 다리 연휴의 첫 날.
길게는 9일까지 이어지는 사실상의 추석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은 긴 연휴를 이용해 해외로 떠나려는 여행자들로 하루 종일 붐볐습니다.
특히 모처럼의 휴가같은 연휴를 이용해 다 함께 떠나는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어제 인천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8만8천여명.
이 가운데 4만6천여명이 해외로 떠났습니다.
오늘은 5만명 정도가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연휴 기간 30만명 이상이 해외로 떠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추석 전날인 5일까지 출국자들이 꼬리를 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개천절인 3일에는 이번 연휴기간 중 가장 많은 5만7천여명이 출국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항공권은 일찌감치 동이 났습니다.
특히 연휴가 길다보니 동남아는 물론 유럽과 호주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50편을, 아시아나 항공은 36편 등 모두 86편의 임시항공기를 추가 편성했습니다.
공항공사도 폭주하는 승객들로 탑승수속이 지연되지 않도록 비상근무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mbn 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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