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캐스터
■ 출연 : 장남식 머니국 기자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 풍산인데요. 우선 주주구성 살펴볼까요?
【 기자 】
주식회사 풍산, 첨단소재 전문기업인데요. 풍산의 주주구성을 살펴보면요. 지주회사인 풍산홀딩스가 지분의 33.34%를 보유하고 있고요. 국민연금공단이 9.26%, 트러스톤자산운용이 7.82%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지난해 10월, 창업주의 장남인 류청 씨가 그룹 계열사 지분을 모두 정리했다고요? 어떤 내용인가요?
【 기자 】
지난해, 류진 회장의 형인 류청 전 PMX인더스트리 사장이 보유 중이던 그룹 계열사 지분을 모두 정리했는데요. 류청씨는 풍산 그룹과 관련된 지분을 전량 매도해 특수관계를 해소했습니다. 류청씨는 2009년부터 풍산과 풍산홀딩스 지분을 장내 매도해 현금화해 왔는데요. 당시 개인 사업자금을 마련하려는 차원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습니다. 류청씨는 지난 82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차녀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과 결혼했다 이내 이혼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후 풍산 미국법인인 PMX 사장을 지내다 경영에서 손을 뗐습니다. 류 전 사장의 PMX 행은 류찬우 창업주가 그의 경영능력을 판단하기 위한 테스트 차원으로 알려졌었는데요. 하지만 미국 현지에 압연생산시설까지 갖춘 PMX는 그가 사장을 맡은 후에 신통한 실적을 내지 못했습니다. 결국 글로벌 동전원료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풍산그룹의 경영권은 차남인 류 회장에게 돌아갔는데요. 업계 관계자는 "과거 그룹 내에서 두 사람의 관계를 두고 이런 저런 소문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현금 확보를 위한 매각이라면 굳이 원자재 시황이 좋지 않은 시점에 지분을 정리할 필요가 있었겠느냐"고 전했습니다.
【 앵커멘트 】
풍산, 앞으로의 기업전망은 어떻습니까?
【 기자 】
풍산은 지난해 4분기 판매부진에 따라서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
한편 풍산은 올해 매출액이 2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665억원으로 전망한다고 공시한 바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