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장관은 부드러움과 강인함을 동시에 갖춘 인물로 통합니다.
외교의 달인으로 통하는 반 장관의 그동안 행적을 한성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반기문 장관은 충주고 재학 시절, 미 정부가 주최하는 영어 말하기 대회에 나가 입상합니다.
존 F 케네디 당시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반 장관은 장래 희망이 외교관이라고 말하며 외교관의 꿈을 다집니다.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1970년 외무부에 들어온 반 장관은 '관운'도 매우 좋았다는 평가.
차관보와 차관 등의 요직을 거치고 청와대의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을 역임하며 마침내 외교통상부 장관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유엔 업무와의 인연도 눈에 띄는데 국제연합과 차석과 국제연합 과장 등을 역임하며 국제감각에 눈을 떴습니다.
급기야 2001년에는 당시 한승수 외교부장관이 겸임했던 제56차 유엔총회의장 비서실장으로 발탁되기도 했습니다.
반 장관의 부지런함은 익히 알려진 사실.
일
미소를 머금은 따뜻한 표정과 매너, 그러면서도 한번 마음 먹은 일은 반드시 이뤄내는 강인한 의지.
반기문 장관의 새로운 행보에 기대와 관심이 모아집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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