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진주 아나운서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이지한·정진교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한세실업’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불황 속 의류주”입니다. 지난해 경기가 불황이다 보니까 물가의 압박 때문에 기대만큼 의류주들의 4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다는 평가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 정진교 전문가 】
지난해 전반적인 패션업계의 불황 속에서도 대표적인 OEM 기업인 ‘한세실업’과 ‘영원무역’은 좋은 실적을 보였습니다. 두 기업의 주가를 보면 2012년 주가가 저점 대비 한세실업은 134.4%, 영원무역은 18.9%가 상승했는데요. 하지만 전반적인 의류업계의 실적과 주가는 좋지 않은 흐름을 보였는데요. 2013년에는 지난해보다는 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큰 폭으로 성장하는 것은 아니고, 2012년 보다는 좀 더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 앵커멘트 】
두 번째 키워드 “추세돌파 직전”입니다. ‘한세실업’ 주가는 어떤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까?
【 김성남 전문가 】
‘한세실업’의 차트를 보면 지난해 134% 넘는 큰 폭의 상승을 했습니다. 그 이후 지난해 11월부터 눌림의 조정을 계속해서 받고 있고, 하락 추세를 벗어나지 못한 상태인데요. 이제 막 벗어나려고 하는 구간으로 보이는데요. 사실, 이 상황에서 앞서서 강하게 상승했기 때문에 현 상황을 돌파하게 된다면 앞으로 상승 추세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지한 전문가님 어떻게 보십니까?
【 이지한 전문가 】
지난해 3분기까지의 실적이 좋았기 때문에 ‘한세실업’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기업의 호재가 주가에 선반영 된 상태입니다. 이후 ‘한세실업’의 4분기 실적 악화 소식으로 주가는 하락의 모습을 보였는데요. 현재 주가는 갈림길에 서 있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이 구간을 돌파한다면, 단기적인 추세는 살아날 것으로 전망합니다. ‘한세실업’의 일봉상 차트에서는 정배열 구간을 이탈하고 내려가는 모습인데요. 이 구간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호재가 있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2013년 1분기, 2분기의 ‘한세실업’ 실적결과가 앞으로의 주가 흐름에 중요한 작용을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세 번째 “실적개선 전망”입니다. ‘한세실업’의 실적적인 부분이 4분기에 좋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2013년에는 실적이 개선될 여지가 있을까요?
【 정진교 전문가 】
‘한세실업’의 지난해 3분기까지 실적은 좋았지만 4분기가 부진했던 이유는 바로 환율 하락 영향과 신규바이어 관련 운송비가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운송비는 25억 원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원가율은 87%, 판매관리비는 11.7% 상승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하지만 2013년 ‘한세실업’의 실적 개선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예상합니다. 일본 업체인 ‘유니클로’, 스페인 업체인 ‘자라’, 스웨덴 업체인 ‘H&M’와 같은 SPA 브랜드와 계약을 맺은 상태로 앞으로 주문 물량이 증가할 것 전망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부분들이 ‘한세실업’의 실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 이지한 전
지난해 ‘한세실업’의 실적이 잘 나왔기 때문에 더는 상승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한세실업’의 1분기 전망 또한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데요. 주가는 조정과 횡보를 이어가는 흐름을 보이다가, 올해 중후반 2,3분기의 실적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오게 됐을 때, 바닥을 다지고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