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멀티미디어 재생기, PMP가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네비게이션과 DMB는 기본이고, 이제는 무선랜이나 HSDPA와 같은 통신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PMP가 또 한번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동영상이나 음악을 내려받아 재생만 하던 PMP에 네비게이션과 DMB 기능이 포함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말부터입니다.
불과 1년도 채 되지 않아 PMP는 네비게이션이나 DMB를 기본 기능으로 내장했습니다.
PMP는 기술발전과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평균 3개월에 한번씩 변신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로 불리는 HSDPA나 와이브로가 PMP와 결합되고 있습니다.
PMP 업계 1위인 디지털큐브는 무선랜을 내장하고 별도의 기기를 부착해 HSDPA를 사용할 수 있는 'S43'을 이달말부터 판매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 손국일 / 디지털큐브 대표이사
-"최근에 도래하고 있는 HSDPA나 와이브로와 같은 무선 인터넷 환경을 100% 활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무선 통신기능이 강화되고 LCD의 해상도가 높아지면서 인터넷 콘텐츠를 사용하는데 적합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디지털큐브는 또 내년 상반기에 와이브로 기능을 탑재
코원시스템과 맥시안도 HSDPA와 무선랜을 지원하는 신제품을 다음달 선보일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PMP가 진화하면서 수년안에 부피가 점점 작아지고 있는 핸드PC와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