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캐스터
■ 출연 : 장남식 머니국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 CJ대한통운인데요.
먼저 지분구성부터 살펴볼까요?
【 기자 】
CJ대한통운은 CJ의 계열의 운송전문업체인데요. 오는 4월 물류업체인 CJ GLS와의 합병을 앞두고 있기도 합니다.지분구성을 살펴보면요. CJ제일제당과 CJ GLS가 각각 20% 정도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CJ계열회사가 소유한 지분이 40%가 넘고요. 대우건설 약 5%의 지분을 갖고 있고, 아시아나 항공도 5%정도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CJ대한통운 말씀하신대로 CJ GLS와 합병을 앞두고 있는데요. 합병이 되면 지분구조는 어떻게 변하게 됩니까?
【 기자 】
다음달 CJ GLS와의 합병이 마무리되면 cj대한통운은 자산 5조원 규모의 초대형 물류 회사로 변모하게 되는데요. 지분구조에도 변화가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자료에 따르면 합병 후에는 자기 주식의 지분율이 24%구요. CJ제일제당의 지분이 20%, 중간지주회사인 KX홀딩스의 지분이 20%입니다. 또 아시아나 항공과 대우건설의 지분율이 각각 5%이구요. 소액주주 등 기타 지분이 26%정도 됩니다.
【 앵커멘트 】
네, 그렇군요. 그런가하면 최근에 오버행이슈가 있었는데, 합병 후 주가전망은 어떻습니까?
【 기자 】
CJ대한통운이 CJ GLS와의 합병으로 재도약에 발판을 마련했지만 지분의 10%에 달하는 오버행, 즉 잠재 매물이슈에 주가가 발목을 잡히는 모습입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CJ대한통운 주가가 당분간 조정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대한통운 주가는 이달 들어 10% 이상 하락했습니다.
대우건설과 아시아나항공 등이 보유한 CJ대한통운 지분 매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주가 약세 배경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대우건설과 아시아나항공이 보유 중인 CJ대한통운 지분율은 각각 5.33%와 4.99%로 모두 10.3%에 달하는데요.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아시아나항공이 앞서 CJ대한통운 지분을 기초로 발행한 교환사채(EB) 만기가 이달 말 돌아오기때문에 사채 상환을 위해 보유 중인 CJ대한통운의 지분을 처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앞서 서울보증보험도 보유 중이던 CJ대한통운의 지분 1.31%(30만주)를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했습니다. 업계는 서울보증보험이 이달 대우건설과 아시아나항공 보유 지분이 시장에 쏟아질 것을 예상하고 이에 앞서 보유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CJ대한통운 주가 하락은 기관투자가의 매도 물량이 주도하고 있는데요.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