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캐스터
■ 출연 : 박용필 하나대투증권 부장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호텔 신라인데요.
먼저 호텔 신라의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떤가요?
【 전문가 】
호텔신라의 지난 2012년 4분기 매출을 살펴보겠습니다. 4분기 매출은 5,521억 원을 기록해서 전년대비해서는 약 8% 증가한 기록을 보였고요. 반면에 영업이익 같은 경우에는 225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해서는 37% 감소한 성적을 보였습니다. 일단 분석을 해보면 4분기에 면세점 성장이 둔화되면서 매출이 전년대비해서 8%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중요한 것은 상반기 이익에 가장 큰 부분을 담당했던 부분이 면세점 매출인데, 이 부분이 4분기에 급감을 하면서 영향을 줬다고 봅니다. 이러한 이유는 원화 강세로 인해서 일본인 입국자 수가 전년대비해서 약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면세점에서 일본인들의 구매가 약 30%까지 육박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좀 줄어들면서 이익에 영향을 주었다고 봅니다.
【 앵커멘트 】
네. 그렇다면 호텔 신라의 부채 비율 동향은 어느 정도인가요?
【 전문가 】
부채비율은 121%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년대비해서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요. 그리고 중요하게 봐야 할 지표는 이자비용대비 영업이익인데요. 이 이자보상배율이 5.5배, 조금 아쉬운 수치입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부채항목, 그리고 현금흐름표 상에 나타난 부분들은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봅니다. 현금흐름표 상에 보면 기말연금 같은 경우는 전년대비해서 약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보고요. 유동부채 같은 측면에서도 단기차입금이라든지 기타 부채 부분,
양호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호텔 신라의 향후 기업 실적 전망에 대해서도 자세히 말씀해주시죠.
【 전문가 】
앞서 말씀드린 대로 원화 강세가 올해 성장에 발목을 잡을 것 같다는 생각을 좀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면세점 성장성이 어느
될 것인가라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현재 서울에 위치한 호텔이 리뉴얼 공사를 하고 있는데 여기에 대한 비용 부담은 하반기에 가서 해소될 것 같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따라서 본격적인 이익 모멘텀은 하반기에 예상이 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염두에 두고 접근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