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실험 소식은 우리나라 수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당장 수출 주문 취소와 같은 사태는 없겠지만 상황이 심각해지면 딜러 이탈 등 수출 기반이 무너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수출기업들은 당장 수출에 큰 차질을 빚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쌓아온 수출 기반이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란 설명입니다.
기업들은 북한의 핵실험 자체 보다는 이후 진행될 상황들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이 어떻게 대응할 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수출기업들은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될 경우 장기적으로 수출기반이 훼손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판매를 담당하는 딜러들이 이탈할 경우 수출에 직접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자동차와 핸드폰과 같은 소비재의 경우 국가 리스크가 부정적인 이미지로 이어져 결국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조심스런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투자활동이 위축돼 생산능력이 떨어지고 수출 거래선 확보가 지연될 수 있
이와함께 해상과 항공 운임 상승 등 물류비 부담이 늘어나 수출 기업의 채산성 악화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한편 무역협회는 이번 사태가 우리나라 무역에 큰 충격을 가져올 것으로 우려하고 비상대책반을 구성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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