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끝내 핵실험을 강행하면서 정부는 대응책 마련에 분주합니다.
외교부는 제1차관을 단장으로 북핵 사태 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발족했습니다.
유상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면서 가장 긴박하게 돌아간 곳은 외교부입니다.
외교부는 북한 핵실험 소식을 접한 직후 북핵기획단과 북미국, 아태국을 중심으로 사태 파악과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반기문 외교부 장관은 라이스 미 국무장관에 전화를 걸어 북핵 문제를 협의했습니다.
이어 반장관은 라이스 미 국무장관, 아소 일본 외상과 함께 3자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북핵사태를 깊이있게 논의하기 위한 한미일 세나라간의 협의채널이 가동된 것입니다.
반 장관은 전화통화에서 북한의 핵실험 강행에 우리정부의 단호한 입장을 설명하고 유엔 안보리가 협의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미일 세 나라 외무장관은 상황의 엄중함에 의견을 같이하고 공동대응키로 합의했습니다.
반기문 장관은 버시바우 주한 미국 대사와도 만나 미국측 반응을 듣고 북한 핵실험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외교부는 또 북핵 사태와 관련해 여러 조치를 취하기 위해 태스크포스팀을 발족했습니다.
태스크포스팀은 8명으로 구성됐는
유상욱 / 기자
-"외교부는 6자회담 개재를 위한 노력이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고 보고, 사태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유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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