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김민광, 박혜진 아나운서
■ 출연 : 박상정 머니국
【 앵커멘트 】
주주 구성 볼까요?
【 기자 】
대표적인 LG계열사이니만큼 지주사 LG의 지분이 가장 많습니다. 36.05%에 달하고요. 2대 주주가 8.80%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전력입니다. LG유플러스와 LG상사가 각각 1% 미만의 지분이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지분 관련 이슈가 있죠?
【 기자 】
그렇습니다. 2대 주주인 한국전력의 물량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는데요. 한전은 2000년 통신사업을 분리해 파워콤을 설립하고 2003년 LG데이콤에 경영권을 넘겼습니다. 경영권 매각 과정에서 남겨둔 일부 지분을 팔지 않고 보유 중이었는데요. 한국자산관리공사, 즉 캠코가 한국전력이 보유한 대규모의 LG유플러스 지분을 처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겁니다. 캠코가 한국전력 보유분을 왜 파느냐..이건 1년전에 결정된건데요. 정부는 그동안 매각이 완료되지 않아 공공 기관이 보유하고 있던 자산을 캠코에 위탁 매각하는 안을 지난해 4월 심의 의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자산관리공사는 한전이 보유 중인 LG유플러스 지분 8.8%에 해당하는 3840만9376주를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앵커멘트 】
어떻게 진행될 지, 그리고 증권가 의견도 궁금한데요.
【 기자 】
캠코는 LG유플러스 지분 매각 공고를 내고 다음달 1일까지 매각주간사 선정작업에 돌입했습니다. 한전은 2010년부터 LG유플러스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다. 그런데 한전의 LG유플러스 지분을 주당 8500원 정도에 샀는데 지난해 4천원대까지 떨어지면서 매각 작업이 지연됐습니다. 그러나 최근 8000원까지 올라오는 등 상승세를 보이면서 순탄한 매각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매각주간사가 확정되
잠재매물(오버행)을 우려하는 의견도 나와 LG유플러스 주가 상승에 찬물을 끼얹을 가능성도 다분합니다. 일반적으로 대규모 물량 매각은 현재 주가보다 1~5% 할인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매각 이후 곧바로 치익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