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시장의 판을 읽어 드립니다. 김나래의 데일리노트 시간인데요, 먼저 키워드 보시죠.
첫 번째 키워드입니다. 뉴욕증시 사상최고치 경신하고 있는데 4월 미국증시 전망입니다. 월가 전문가들은 주식 시장이 지속적인 호황을 이어갈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현재 주식시장의 가치가 지난 2007년 최고가 기록 당시보다 저평가되어있다는 것이 첫 번째 이유입니다.
앞으로 5년 간 미국 증시는 연간 6~8%의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 나오면서 채권보다는 주식시장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자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주가의 상승세가 곧 멎을 것이란 시각도 존재했습니다. 이유로 변동성지수가 오르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 단기적 고점에 가까워졌음을 의미하고 있다는 의견입니다.
3~4%가량 조정 받을 수도 있고 시퀘스터 문제도 4월 이후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최대변수는 어닝시즌과 경제지표인 것 같습니다.
다음 키워드 우리 코스피는 4월 어떨까요? 3월 증시는 좀처럼 시원한 흐름을 타지 못했습니다. 국내 증권사 13곳을 대상으로 4월 증시전망을 조사해봤는데 증권사들이 전망한 코스피 지수 평균범위는 1,916p~2,059p 였습니다.
대다수 증권사 관계자들은 지난 3월 증시가 예상과 다르게 답답한 흐름을 보였지만 4월엔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교보증권과 SK증권, 키움증권은 고점을 2100으로 전망했습니다. 대다수 증권사들이 1900~1950을 저점으로 잡은 가운데 NH투자증권만 저점 수준을 1860으로 전망했습니다.
글로벌 경기가 모두 연결돼 있는 만큼 국내증시는 궁극적으로 미국증시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는데요.
4월은 상승국면을 준비하는 마지막 단계로 보고 있고 미국 내 기업들의 상황이 좋아지면서 국내 기업들도 곧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다음 키워드는 업종별 전략 볼까요? 내달부터는 외국인 매물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대형주 중심의 매수전략 유효해 보입니다.
미국의 소비시장 확대를 염두 한 듯 국내 증권사들은 4월에도 IT업종을 매수하는 편이 좋다고 권했습니다.
IT업종을 공통적으로 꼽은 가운데 소비관련주와 금융주, 화학주도 관심가질 업종으로 거론됐고요 4월엔 1분기 실적발표가 줄잇는 실적을 감안해 투자하는 것도 좋은 투자법이라는 조언도 나왔습니다.
에너지, 필수소비재 부문의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를 중심으로 투자를 생각하는 편이 나을 것으로 조언하기도 합니다.
한편 일부에서는 미국 경제회복에 따라 자동차주를 추천한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4월 중에 미 달러화에 대한 엔화약세 현상이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습니다.
마지막 키워드 4월 신고가 종목 운명입니다. 우리나라 증시가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52주 최고가를 경신하는 종목들이 시장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로 정보통신(IT), 의료, 식품ㆍ음식료 등 필수소비재 종목으로 새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과 경기 회복의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들인데요.
이들 종목은 최고가를 경신, 수급 상황이 좋아졌다는 점에서 당분간은 오름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상승장의 경우 투자자들이 향후 주가가 더 오를 것이라 기대해 이들 종목에 대해 수익을 실현하기 보다는 매도 타이밍을 늦추는 경향이 강합니다.
업종별로 보면 파트론, 자화전자 등 삼
이외 경남에너지ㆍ지역난방공사 등 유틸리티 업종도 4개나 52주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제약주, 음식료, 제지업종 중에서도 신고가 종목이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김나래의 데일리노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