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4월을 맞아 투자 포트폴리오를 바꿀 계획인 분들 많이 계실 텐데요.
새 회계연도를 맞은 4월, 현명한 투자전략은 무엇일지 김유경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기업의 회계연도와 입사, 학교의 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4월.
일반적으로 연말부터 2~3월까지 예금만기가 많이 몰려있기 때문에 재테크를 고민할 시점입니다.
하지만 예금금리가 2%대로 떨어졌고, 주식시장은 여전히 불안한 상황.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면서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방법은 어떤 걸까.
전문가들은 자산을 안전성 기준으로 3·5·2 혹은 3·4·3로 나눠, 가장 많은 자산이 배분되는 중위험·중수익 자산에서 해답을 찾으라는 조언입니다.
우리나라 가구의 금융자산은 평균 8천만원.
이중 30%인 2천400만원은 예금이나 채권에, 20%인 1천600만원은 주식 등 고수익 자산에 넣고, 나머지 50%인 4천만원에서 수익성을 높이라는 것입니다.
▶ 인터뷰 : 박미경 / 하나은행 PB부장
- "지수에 연동한 ELT상품이나 원금을 보장하는 ELD 같은 상품, 해외채권형펀드나 인컴펀드도 유망합니다."
또 국내외 투자시장이 시시각각 변하는 만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옵니다.
▶ 인터뷰 : 박승안 / 우리은행 PB부장
- "최소한 한달에 한번 정도는 퍼포먼스가 어떻게 났는지 확인을 해보십시요. 조언을 줄 수 있는 금융기관에 네트워크를 갖는 것도 중요합니다."
투자환경이 날로 악화되는 상황에서 깊은 관심과 중수익 상품에서 길을 찾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M머니 김유경입니다. [김유경 기자 / neo3@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