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정영석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집중관찰 입니다. 오늘 집중관찰 종목은 한국유나이티드 제약인데요. 이 시간에는 머니국의 정영석 기자와 함께 CEO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기자 】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한국 유나이티드제약의 대표이사는 강덕영 대표죠? 간단하게 약력부터 소개해 주시죠.
【 기자 】
네, 강덕영 대표는 1947년 5월 18일 생으로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서울 중동고, 한국외대 무역학을 졸업한 뒤, 71년 동화약품 영업직원으로 제약업계에 발을 내딛습니다.
특유의 성실함과 열정으로 입사 5년만에 차장에 달고 다시 5년만에 부장의 직위에 오르지만, 35세 나이에 회사를 나옵니다.
사직한 후 만든 회사가 1982년 연합메디칼상사입니다. 약품을 수입·판매하는 회사였는데요.
복제약인 제네릭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약 제조 분야에까지 넓혀, 락희 제약을 인수한 후 1987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을 설립했습니다.
이후 25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국유나이티드 제약을 이끌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강 대표는 영업맨 출신으로 CEO에 오른 이력을 갖고 있는데요. 사실 이력을 보면 무역학과를 공부했습니다. 의약품 제조하고는 거리가 멀어보이는데요?
【 기자 】
네, 강 대표는 장남이라는 가정환경 탓에 일찍 취업전선에 뛰어드는 바람에 제약회사에 입사하게 됐는데요.
영업을 위해 판매 약을 공부하면서 무역과 전혀 다른 제약 관련 지식도 늘어나게 됩니다.
또 이 때문에 제네릭이란 당시에는 생소할 수도 있는 복제의약품에 관심을 갖게됐고, 현재의 유나이티드제약을 출범시킨 원동력이 됐습니다.
【 앵커멘트 】
한국 유나이티드제약은 1990년 초반에 해외시장에 진출했는데요. 해외 시장 개척에도 강 대표의 노력이 있었죠?
【 기자 】
90년대 초반 의약회사들이 급격히 늘어나는 상황에서 강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는 한계를 예상하고 해외로 눈을 돌린겁니다.
하지만 해외 영업이라는 게 쉽지만 않은데요.
이 때 강 대표의 직접 발품파는 영업맨 스타일이 빛을 바랍니다.
경쟁이 심한 선진국보다는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후진국·저개발국에 눈을 돌려 공략을 한 것이 성공한건데요. 특히 베트남 등지에 진출해 1996년에는 수출 100만불이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또,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제약회사들이 줄 도산하는 상황에서도 오히려 투자를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외환위기가 지나자 더욱 급격히 성장하게됩니다.
수출 100만불을 달성한지 3년만에 500만불 5년만에 천만불 달성이라는 성과를 올립니다.
현재 미국·베트남·필리핀·미얀마에 현지화 전략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고 매출액 대비 수출비중은 13% 수준입니다.
【 앵커멘트 】
최근 기술 개발 현황은 어떤가요?
【 기자 】
네, 개량신약 연구가 한창인데요. 현재 1개 제품은 허가 신청, 3개는 임상 시험중이고 2015년까지 10개 제품을 출시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또 천연물로 만든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독성이 강한 항암제와 다른 보완재에서 추출한 성분을 이용해 부작용을 줄이는 신약을 2015년 출시 목표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 얼마전에는 항혈전제 개량신약인 '실로스탄 CR정'을 발매하기도 했는데요.
항혈전제란 혈액안의 혈소판의 응집을 막아주어 동맥경화, 뇌경색, 버거씨병, 당뇨병성 말포혈관증 등 에 이용되는 약입니다.
한국 유나이티드가 개량신약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이번 '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주주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 기자 】
한국 유나이티드 제약의 지분율은 강덕영 대표가 38.17%를 갖고 있는 것을 비롯해 강 대표의 우호지분이 모두 42.40%입니다.
그 내역을 살펴보면 유나이티드 문화재단이 0.65%, 강원호씨가 3.29%를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