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서환한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LPG 차량을 소유하신 분들은 모두 아는 E1이, 오늘 집중관찰 종목인데요. 서환한 기자와 함께 구자용 회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기자 】
네, 안녕하십니까?
【 앵커멘트 】
구자용 회장에 대해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 기자 】
네. 구자용 회장은 1955년 3월 생입니다. 현재 LS네트웍스 회장과 E1 대표이사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데요. 서울고등학교, 고려대학교 무역학과와 중앙대 국제경영대학원 석사를 거쳤습니다.
1979년 LG전자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구자용 회장은 2001년까지 LG전자에서 상무, 부사장을 역임했습니다.
그리고 LG칼텍스 가스 기획 상무, 부사장을 역임한 뒤 2005년부터 E1 사장과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고요.
2010년에는 LS네트웍스 회장 자리에도 올랐습니다. 현재 한국무역협회 비상근 부회장이기도 합니다.
【 앵커멘트 】
네. 그렇다면 현재 E1의 주주현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보통주 121만주를 가지고 있는데요. 전체 주식의 17.66%에 해당합니다. 구자용 E1 대표이사가 81만 주, 전체 주식의 11.81%를 들고 있고요.
구자균 LS산전 대표이사 부회장이 그에 조금 못미치는 79만5,000주, 전체 주식수 대비 11.60%를 가지고 있습니다.
S-Oil과 신영자산운용이 각각 7.7%와 5%를 가지고 있고요.
84년 창립 당시 두 차례 석유파동 겪으면서, 가스 연료에 대한 수요가 생기면서 만들어진 회사가 E1인데요.
이 과정에서 정부가 특정기업한테 LPG 수입을 독점하게 하면 특혜시비가 있기 때문에 당시 4개사가 동시에 만들게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직 남은 지분이 S-oil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었습니다.
구평회 E1 명예회장의 딸인 구혜원 씨도 보통주 20만5,100주, 전체 주식의 2.9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구자용 회장이 어떤 경영스타일인지 알려주시죠.
【 기자 】
평소 조직 구성원 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가 기업 발전의 중요한 원동력이라고 믿는 것이 구자용 E1 회장의 경영철학입니다.
즉, '소통'이죠. 이를 위해 구 회장은 다양한 사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이와 함께 굉장히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1년에 한 번씩 저녁을 하기 위해서 직원들과 노력하고, 좋은 글을 보면 직원들과 공유하고 위해서 방송에 내보내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얘기도 공유하고, 아침 방송에 퀴즈를 내고 직접 회장이 상품을 협찬을 하는 등 다정다감하고 가정적인 스타일입니다.
회사 내부에서 직원들과의 스킨쉽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앵커멘트 】
E1 회사 소개와 함께 상품 특징, 설명해주시죠.
【 기자 】
E1은 기체연료 및 관련제품 도매업체인데요. 액화석유가스죠. LPG를 수입하고 유통하는 업체입니다. LPG를 수입해서 국내에 판매하는 비중이 50%, 해외 중계무역 비중이 절반이 조금 넘습니다.
단순히 국내 수익기업이 아니라, 트레이딩을 통해서 절반 이상의 수익을 얻어내는 매출을 실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최근 LPG 관련 업체들은 사업 다각화로 앞 길을 모색하고 있는데요. 이는 정부 감시 아래 공급가격이 결정되는 시장의 구조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조치입니다.
회사 측은 대부분 LPG를 중동에서 수입하다보니, 국영수입기구고 카르텔을 맺어서 고가인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천연가스 뿐만 아니라 LPG가 북미지역에서도 생산되는데 이 부분을 수입해서 수입선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최근 E1의 실적과 전망은 어떻습니까?
【 기자 】
"E1의 지난해 실적은 좋지 않았다" 이렇게 정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E1은 지난해 매출액은 6조7,300억 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3% 증가했습
하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75억 원에 그치면서 무려 27%나 줄어들었는데요.
회사 측은 원가가 상승했고, 판매비와 일반관리비가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매년 LPG 산업 소비량이 국가 전체적으로 감소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는만큼 국내상황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회사 측은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