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 참여한 기업들은 공장까지 공개하면서 회사 알리기에 성의를 다했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가 기업 현장 탐방을 겸한 색다른 기업설명회를 마련했습니다.
먼저 눈길을 끈 곳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공식 배급업체로 블루레이 디스크 시장에 뛰어든 업체입니다.
블루레이 디스크는 차세대 광디스크로 인정받고 있어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이 업체는 강조합니다.
인터뷰 : 정윤대 / 제이엠아이 대표이사
"이미 150나노급 블루레이 사출성형에 성공했구요. 현재 LG와 삼성에서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LCD 장비 제조로 기반을 닦아온 업체입니다.
하지만 이 업체는 최근 새로 시작한 카메라 모듈 사업에 더 큰 기대를 거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 정진기 / 유니셈 대표이사
"올해까지는 카메라 모듈부분이 기초를 다지는 해였습니다. 올해 매출 1천억원에 영업이익 65억원 정도 이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이보다 20%가 더 나올 것으로 판단합니다."
특수 커넥터 생산업체로 20%대의 영업이익률을 보이고 있는 한 업체입니다.
핸드폰용 정밀 커넥터를 주력으로 성장성이 주목되는 회사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전승환 / 우주일렉트로닉스 사장
"내년 모바일 부문에서는 금년 실적의 2배이상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삼성과 협력해서 추진하고 있는 아이템이 잘 결실을 맺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동통신 기지국용 장비를 생산하는 또다른 업체입니다.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미국 와이브로 시장에 진출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 김덕용 / KMW 대표이사
"올 하반기 매출은 일본시장이 가장 성장할 것입니다. 특히 NTT도코모와 KDDI 사업이 크게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가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현장 탐방을 통해 보다 깊은 기업분석이 가능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mbn 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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