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년여 동안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럭셔리 SUV '베라크루즈'를 오늘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베라크루즈'를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현대자동차의 SUV '베라크루즈'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외관은 라디에이터 그릴이 웅장함을 표현한 가운데 차체의 부드러운 곡선은 세련
미를 나타냅니다.
내부는 멀티미디어 플랫폼이 럭셔리한 분위기를 나타내고 뒷자석까지 편안하게 앉을 수 있도록 고려했습니다.
탑재된 V6 엔진은 동급으로는 세계 최고인 240마력을 자랑합니다.
현대차가 2년동안 2천여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베라크루즈는 고급사양의 SUV입니다.
스탠딩 : 이성수 기자
-"베라크루즈는 해외시장에서 BMW와 같은 럭셔리 SUV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차는 북미를 제외한 해외시장은 오는 10월, 북미시장은 12월부터 수출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내년 연간 6만5천대를 시작으로 2010년에는 7만6천대를 수출한다는게 현대차의 계획입니다.
내수시장 역시 현대차가 놓칠 수 없는 시장입니다.
인터뷰 : 권영국 현대차 판매전략실장
-"경제성 부문이 부각되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베라크루즈가 SUV 시장을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해 5천대 내년에는 2만대를 판매할
현대차는 모델별로 3천만원에서 4천만원 초반대로 가격을 설정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입니다.
수입 SUV와의 비교 시승행사 등도 개최할 계획이어서 현대차는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