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국가에 주재하는 우리나라 영사가 이메일과 전화로 재외공관 암호해독시스템을 넘기라는 협박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경찰 등 관계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청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외교부 K영사는 정체불명의 인사로부터 재외공관과 외교부 본부간에 오가는 전문의 암호해독 시스템을 넘기라는 내용의 협박 이메일 십여통과 전화를 받았습니다.
K영사가 받은 이메일에는
문제의 협박 메일은 열어볼 경우 해당 컴퓨터 내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빼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설치된 스팸메일 형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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