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도 이런 주가 회복 시도는 이어지겠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라 제한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번 주에도 주식시장은 상승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북핵 사태가 더이상 악화되지 않는다는 기본 전제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 이경수 / 대우증권 연구원
"지난 주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아직 시장 불확실성이 제거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상승탄력은 기대보다 낮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미국과 인도 증시 그리고 하락폭을 키우고 있는 국제유가가 긍정론의 밑바닥에 깔려있습니다.
시장 분위기는 월요일 발표될 삼성전자의 실적에 의해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김중현 /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삼성전자를 필두로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실적에 따라 제한적인 시장 흐름 속에서 주가는 차별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LG전자가 17일, 삼성전기와 삼성 SDI 등 대표 IT주들의 실적발표가 뒤를 이을 예정입니다.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투자전략은 보수적이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주식을 성급히 내다팔 필요까지는 없더라도 새로 사는데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 김중현 /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현금을 가진 입장이라면 적극적인 매수대응보다는 주가 차별화를 이용해 대표주에 대해서 제한적인 매수대응이 가능해 보입니다."
인터뷰 : 이경수 / 대우증권 연구원
"역시 선별기준은 실적으로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반도체와 IT 조선 경기 관련 소비재중에는 자동차업종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이 잘 안 보일수록 실적만큼 믿음직한 이정표는 없습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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