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시장환경속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들의 노력은 끝이 없는데요.
정년을 100세로 정하는 등 직원들을 위한 '행복경영'으로 새로운 경쟁력 찾기에 나선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 구로구 디지털단지에 위치한 한 온라인 교육기업.
입구에 들어서자 '정년 100세'라고 써 붙인 팻말이 눈에 띕니다.
인터뷰 : 조영탁 / 휴넷 대표
-"정년에 구애받지 말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했습니다."
매일 아침 100만명의 회원에게 '행복한 경영 이야기'라는 이메일을 보내는 조 대표는 직원이 행복하면 곧 회사의 경쟁력이 향상된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 조영탁 / 휴넷 대표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더 열심히 일하게 되고 이것이 고객만족으로 이어져 매년 두배 이상 성장하고 있습니다."
모든 직원이 하루 1시간씩 회사에서 지정한 학점을 이수하도록 하고 사내 필독서 제도를 운영해 자기개발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또 회사가 설립된 99년부터 주 5일 근무제와 한달간의 유급 안식월 제도를 시행해 재충전의 기회도 주고 있습니다.
직원들 반응도 좋습니다.
인터뷰 : 김장용 / 휴넷 마케팅팀 팀장
-"많은 직장에 있었지만 그 회사들 같은 경우는 주말이 기다려
행복한 직원이 고객만족을 통해 이익을 창출하고, 나아가 주주와 사회 전체의 행복을 가져온다는 '행복경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민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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