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이 북한 핵실험 사태와 관련해 워싱턴과 평양간 협상의 시동을 걸기 위해서는 미국의 고위급 대북특사 파견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대화를 거부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압박을 가하는 것보다는 협상이 북핵위기를 푸는 열쇠라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김 전 대통
특히 대북특사 파견의 전제조건으로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무력 또는 경제제재를 사용하지 않는 대신 북한과의 대화를 추구한다는 결단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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