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최은진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사파이어테크놀로지 CEO와 기업 소개는?
【 기자 】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2000년 설립된 공업용 사파이어 단결정 및 기판 생산업체로써 2011년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고, 얼마 전 중견기업부에서 우량기업부로 코스닥 소속부가 변경된 명실공히 코스닥 우량기업이다.
최근 LED가 고효율, 친환경 광원으로 각광받으면서 LED기판용 사파이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청(백)색 LED기판용 사파이어 단결정 제품으로 지난해 기준, 세계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 유지하고 있다.
이 기업의 CEO는 이희춘 사장은 1961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 학사, 석사, 박사를 마친 그야말로 한 우물만 판 인물이다.
1989년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1992년에는 현재의 현대제철 전신인 강원산업에 근무 했고, 지난 2008년 사파이어테크놀로지 대표이사에 오르게 됐다.
주요 주주 구성 살펴보면, 최대주주는 이희춘 사장으로 20.12% 보유하고 있고, 해외 헤지펀드사인 마운트캘렛캐피탈이 5.15%, 최이식이 4.22%, 우리사주조합이 1.74%로 뒤를 잇고 있다.
【 앵커멘트 】
이희춘 대표의 경영 노하우는?
【 기자 】
이희춘 사장은 한 우물만 열심히 파 성공적인 벤처 스토리를 쓴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 금속공학을 전공한 순수 엔지니어 출신으로, 혈혈단신 사파이어 잉곳 시장에 뛰어든 이후 회사 경영을 맡은지 10여년 만에 동종업계가운데 세계 1위로 올려 놨다.
이 사장은 전량수입에 의존하던 LED기판용 사파이어 제조기술을 국산화시켜 큰 성과를 올렸다.
이에 당시 정부는 사파이어테크놀로지를 LED용 사파이어 단결정 소재로 국가 기반 원천기술 10대 핵심부품소재개발 사업자 중 총괄기업으로 선정하기도 했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산업훈장도 수상했다.
【 앵커멘트 】
사파이어테크놀로지 난관은 없었나?
【 기자 】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2000년 창업해 2006년까지는 매출이 거의 없었고, 2007년 매출도 고작 45억 원에 불과했지만, 2009년에는 매출 121억 원으로 껑충 뛰었고, 당기순이익도 8억원으로 올랐다.
처음에는 사파이어 잉곳에 대한 정보가 없고 외국 업체들을 방문하려 해도 만나주지 않아서
기술개발에 매달려 독학으로 공업용 사파이어를 개발했다.
이렇게 설립 당시 어려움을 겪다가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 회사를 우량기업으로 성장시켜놨지만. 최근 LED 시장 침체로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315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 감소했고, 영업손실 252.4 억 원을 기록해 적자전환 됐다.
【 앵커멘트 】
LED시장 앞으로의 전망은?
【 기자 】
증권가에서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이유는 특허받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올해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업그레이드 공법을 개발 중에 있기 때문이다.
이 업그레이드 공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이에따른 이익확보가 가능하고, 공격적 시장공략을 통해 글로벌 점유율을 더욱 빠르게 상승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이 기업의 기술이
이렇게 되면 사파이어를 전면 글라스로 채택한 고가폰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고, 세계 최초로 아이폰 카메라용 사파이어 글라스를 공급했었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사파이어 적용 확대의 최대 수혜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