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다니면서 직장 체험을 할 수 있는 '인턴십', 글로벌 시대에 맞게 인턴십에 대한 관심도 해외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서울대에서 열린 국내 첫 해외인터십 박람회에는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글로벌기업, 취업의 꿈을 키웠습니다.
이혁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박람회라고 하기에는 규모가 작은 국내 첫 '해외인턴십'.
대규모는 아니지만 글로벌 기업을 경험하고 싶은 학생들의 관심은 여느 취업박람회 못지 않습니다.
인터뷰 : 양영림 / 서울대 경영학과 4년
-"일반적인 사무업무는 그곳 현지 언어를 쓰다보니까 현지언어에 취약하면 아무래도 자리잡기 힘들겠죠."
인터뷰 : 송준훈 / 국제경상연맹 동아리원
-"한국학생들은 학교 안에만 국한돼있고 전공공부만 하다보니까 실무능력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24개 글로벌 기업이 참가했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첫 '해외인턴십' 행사였지만 하루 동안 천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성황을 이뤘습니다.
행사를 준비한 서울대측은 앞으로 규모를 늘려 글로벌기업 취업의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 유현실 / 서울대 경력개발센터
-"정부부처 중 산자부와 산업인력공단 같은 해외취업과 관련된 부처들과 협조해서 공동으로 기획하는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이같은 행사가 더 큰 규모로 자주 열리기를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 이혁준 / 기자
-"치밀한 계획 없이는 성공하기 힘든 해외 인턴십. 학교와 사회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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