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식시장이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미다우지수가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으로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며 출발했는데요,
개장초 136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북한의 2차 핵실험 징후가 포착된다는 외신보도
가 전해진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우위를 나타내며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5.42포인트 하락한 1351.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은행업종만 소폭 오름세를 보였을 뿐 의료정밀과 증권, 운수창고업등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삼성전자와 한국전력,포스코,현대자동차,하이닉스반도체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또 LG전자는 3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2분기에 비해 크게 개선됐고, 당기순익도 흑자전환에 성공하는등 예상치를 넘는 실적을 거뒀다고 발표했지만 소폭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엿새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오늘 코스닥 지수는 5.01포인트 하락한 577.03으로 마감됐습니다.
출판매체복제와 방송서비스, 종이목재등의 업종이 오르고 있는 반면 정보기기와 컴퓨터서비스, 오락문화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NHN은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강세를 나타냈고, 메가스터디는 국내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데 힘입어 사흘째 강세를 보였습니다.
인터파크는 3.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4퍼센트 넘는 하락세를 보였고, 최근 해외주식예탁증서발행 계획으로 물량부담이 우려됐던 하나투어는 약세장속에서 강하게 반등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밖에 LG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포스데이타,다음등이 하락한 반면 네오위즈
전쟁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나타냈습니다.
북한의 2차 핵실험 징후 관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방독면 부품을 제조하고 있는 해룡실리콘이 강세를 보였고, 빅텍과 엘씨텍등 전쟁관련주가 다시 강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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