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는 우리생활에 꼭 필요한 것이지만 전기를 생산할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는 환경을 오염시키기도 하는데요.
한국남동발전이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친환경 설비를 강화했습니다.
장남식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남동발전이 분당복합발전소에서 연료전지 2단계 준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준공된 2단계 연료전지시스템은 3.08MW급으로 동시에 1500가구가 사용가능한 전력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한국남동발전은 이를 통해 연간 24,000MW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최관호/분당복합화력발전처 처장
- "이번에 공해가 거의 제로인 연료전기설비의 준공을 계기로 저희 회사를 향후 연료전지의 메카로 발전 시킬 예정입니다."
2단계 연료전지시스템은 액화천연가스에서 추출한 수소와 대기중의 산소를 전해질을 통해 이온교환 시킴으로써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일반화력발전보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약 40% 가까이 줄일 수 있는 설비이기 때문에 기대효과가 크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습니다.
남동발전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인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위해 연료전지시스템을 증설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는 신재생에너지의 보급확대와 관련 산업의 육성차원에서 발전사업자들이 발전량의 2%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의무화한 제도입니다.
장도수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연료전지 2단계 준공식에서 "분당복합화력발전소의 신재생에너지 설비확대가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시장창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남동발전은 친환경적인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 연료전지 시스템을 계속적으로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머니 장남식입니다.[jns100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