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의 대부' 조지 소로스, 소로스 펀드매니지먼트 회장이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하기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했습니다.
소로스 회장은 최근 북한의 핵실험에도 불구하고 국내 금융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떠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했습니다.
은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소로스는 세계지식포럼 개막에 앞서 열린 장대환 매일경제 회장과의 대담에서 북한의 핵실험이 국내 금유시장에 미칠 영향은 미미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인터뷰 : 조지 소로스 / 소로스 펀드 회장
- "북한의 핵실험이 한국 금융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 지금까지 이같은 위험성을 계속 안고 있었고 이는 투자자들에게 잘 알려진 사실이다."
북한은 절망적인 상황에서 핵이라는 카드를 선택했고 이는 미국과의 협상을 원한다는 뜻이지 공격 의도를 갖고 있지는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대북 군사 조치 카드를 선택해선 곤란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인터뷰 : 조지 소로스 / 소로스 펀드 회장
- "핵 무기를 갖지 않아도 한반도에 전쟁이 발발하면 수많은 사람들이 사망한다. 따라서 군사조치는 선택 사항이 아니다."
소로스 회장은 또 현재의 국제 정세는 이라크 사태의 악화 등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이며 따라서 부시 행정부의 외교 정책에도 적잖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인터뷰 : 조지 소로스 / 소로스 펀드 회장
- "남은 2년의 임기 동안 부시 행정부가 외교 정책을 그대로 진행시킬 지는 확실하지 않다. 부
소로스 회장은 중국이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지만 한반도 상황이 불안해지는 것을 결코 원하지 않는다며 중국의 중재 역할을 통해 평화적인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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