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수입자동차업체의 공세가 거셉니다.
자동차뿐만 아니라 레저용과 배달용 모터사이클을 잇달아 출시하며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급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수입자동차업계.
자동차뿐만 아니라 모터사이클 등을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일본 수입차 브랜드 혼다는 '슈퍼 커브'를 국내 최초로 출시하며 상용 모터사이클 시장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슈퍼 커브'는 배기량 109㏄짜리 단기통 엔진을 장착한 소형 오토바이로, 피자나 짜장면 등 배달음식을 주로 나르는 운전자를 겨냥한 제품입니다.
▶ 인터뷰 : 신동우 /혼다코리아 모터사이클사업부장
- "배달용으로는 최적의 디자인과 적재 편의성을 갖추고 55년의 역사가 말해주듯이 내구성이 좋은 제품으로 검증받고 있습니다. "
그동안 혼다는 중대형 모터사이클에 집중해왔습니다.
하지만 2010년부터 스쿠터 PCX, 벤리110 등 소형 모델을 들여오면서 판매량이 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혼다의 모터사이클은 전년보다 29% 상승한 6,177대가 팔렸고, 2001년 창립 이후 최대 연간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BMW 모토라드는 대형 모터사이클 시장에서 독주체제를 이어간다는 목표입니다.
올해 뉴 R 1200 GS와 F 800 GT 등을 내놓고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BMW 모토라드는 지난해 1107대를 판매하며 '마의 장벽'이라는 1천대 판매실적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이들 기업들은 마케팅 활동뿐만 아니라 '안전한 라이딩 문화'도 확산시킨다는 계획입니다.
M머니 이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