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세운상가 일대를 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했습니다.
뉴타운이 아닌 곳 중에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곳은 이번이 처음으로, 개발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세운상가는 지난 67년 완공된 한국 최초의 주상복합 건물입니다.
세운상가는 종로에서 남산방향 충무로까지 남북으로 1㎞ 넘게 펼쳐진 4개 상가군을 통칭해 부르는 이름입니다.
재정비 촉진지구 대상 지역은 종로와 퇴계로, 돈화문로와 배오개길로 둘러싸인 현대상가∼진양상가 양쪽 구역입니다.
서울시는 노후화된 이 일대 13만 3천평을 '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해 본격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이 지역 지구 중심부에 남북으로 폭 90m 규모의 녹지축을 조성하고 차량 통행은 억제하면서 대형 광장을 조성해 보행자 중심의 녹지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녹지축 주변에는 주거를 집중 배치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출 수 있게 합니다.
또 세운 2.3.4.5구역에는 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고 도심 공동화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주거와 상업.업무, 엔터테인먼트 등 다기능 복합시설로 개발합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미아 균형발전 촉진지구 가운데 강북 3구역을 도시환경 정비예정구역으
이에 따라 빅토리아호텔 동쪽의 강북 3구역은 허용 용적률 400% 이하, 건물 높이 100m 이하 범위에서 도심형 주거·판매·업무 기능이 들어서게 됩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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