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다우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우리 증시는 하루종일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인 끝에 결국 소폭 하락했습니다.
IT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다우지수가 장중 만2천선을 넘어서는 등 또 사상최고치를 돌파했지만,
우리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결국 내림세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0.2포인트 하락한 1354.06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의 매도세는 6일 연속 지속돼 433억원을 판 반면 개인과 기관이 375억원과 57억원 사들였습니다.
전기전자 등 IT 업종의 내림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하이닉스가 3% 하락했고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LG전자등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국민은행이 0.25% 오른 것을 비롯해 우리금융과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은행주들은 동반 상승했으며,
조선업황 호전 기대속에 현대미포조선과 STX 그룹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또 벽산건설은 장하성펀드의 매입설로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0.82포인트 내린 577.43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0억원과 73억원의 순매수를 보였지만 234억원의 개인 매도가 부담이 됐습니다.
인터파크는 물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지만 기업가치에 변화가 없다는 평가를 받으
미디어솔루션은 대주주 구본호씨가 BW 90만주를 카인드 익스프레스에 매각했다는 소식에 12일간의 상한가 행진을 멈추고 10%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엠파스는 SK커뮤니케이션즈로의 인수소식이 전해지며 상한가로 치솟았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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