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이 심상치 않습니다.
북핵 위기로 시장이 전체적으로 어수선한 가운데서도 서울 25개 자치구 아파트값이 모두 올랐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62%.
지난주 0.42%보다 0.2%포인트 오름폭이 커졌습니다.
강동구가 1.25%나 오른 것을 비롯해 강북 0.98, 금천 0.95, 강서 0.92% 등 서울 25개구가 모두 올랐습니다.
재건축 아파트의 상승세도 눈에 띄었습니다.
고덕과 둔촌지구 재건축 단지 매수세가 살아난 강동구가 한 주만에 2.32%나 올랐고 강남과 서초, 송파 등 주요 지역 모두 1% 안팎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집값 오름세에 대해 매수자들이 앞으로 집값이 더 오를 것으로 보고 있고 여기에 판교 낙첨자들이 매수세로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신도시 지역 역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평촌과 일산, 산본 등이 주도한 가운데 분당의 경우
다른 수도권 지역들도 재건축 등 개발재료가 있는 과천이 1%가 넘게 상승한 것을 비롯해 고양과 김포 등도 1% 가까이 오르는 등 대부분의 지역이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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