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관리와 마케팅 등에서 혁신적 성과를 낸 업체를 뽑는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제도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금융지원 등 다양한 혜택도 추진중이어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 강남에 자리잡은 한 컨설팅 전문회사.
이 회사는 정부의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제도에 관심을 가졌지만, 혜택을 받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벤처나 이노비즈 기업들과 성격이 다른 컨설팅 회사의 경우 뚜렷한 지원방안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조영호 / 엠플러스컨설팅 대표
-"저희와 같은 컨설팅 사업의 경우에는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없는 또는 지원받는다 하더라도 인증받기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회사는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제도에 대해 알게 됐고,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 성과를 인정받아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으로 뽑혔습니다.
지난 7월 도입된 이 제도는 벤처·이노비즈 등 혁신형 중소기업으로 평가받기 어려운 서비스업, 문화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대상입니다.
경영혁신 활동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담당한다고 정부가 인식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최진영 /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팀장
-"최근 정보화 등 경영혁신 활동이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어서 정부도 경영혁신이 활발한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할 것입니다."
중소기업기술정
정부는 연말까지 1천5백개까지 인증을 마친다는 목표입니다.
또 금융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추진중이어서 이 제도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어떤 바람을 몰고올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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