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발표한 신도시 건설 계획을 둘러싸고 여야가 논란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당은 때늦은 감이 있지만 제대로 된 정책방향이라고 환영한 반면, 야당은 수도권을 투기장화한다고 반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상구 기자.
예, 국회입니다.
질문)
안보 문제로 한참 논란을 벌이더니, 쟁점이 경제 문제로까지 확대되는군요?
답)
그렇습니다.
정부가 어제 발표한 대규모 신도시 건설 계획이 문제가 됐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때늦은 감이 있지만 정책의 방향을 제대로 잡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 강봉균 /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
- "우리당의 주장과 일치하는 것이기 때문에 때늦은감이 있지만 정책 방향 제대로 잡은 것이라고 평가한다."
주택시장 안정은 세금을 통한 수요억제와 함께 주택건설을 통한 공급 확대가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다만 주택 공급 가격이 높아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분양원가 공개 확대의 구체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주택 공급 확대를 환영한다면서도, 일관성 없는 정책이 집값 불안을 부추길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참여정부가 혁신도시로 전국을 투기장화한데 이어 이번 신도시 계획으로 수도권을 투기장화할 것이라는 경고도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 전재희 /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 "이 정부 들어
특히 주택정책은 예측가능하게 추진돼야 한다며, 부동산 규제완화와 세금 감면이 없는 이번 조치는 갑작스러운 깜짝쇼라고 비난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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