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은평뉴타운에 대한 집중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의원들은 또 후분양제가 되더라도 분양가가 떨어질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시 국감 첫날. 은평뉴타운이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열린우리당 박상돈 의원은 은평뉴타운의 분양가가 최고 천523만원으로 은평구 평균 시세인 770만원보다 97.7%나 높게 책정됐다며 따졌습니다.
이에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다소 억울한 비교라고 답했지만 의원들의 집중 공세를 피해갈 수는 없었습니다.
인터뷰: 오세훈 / 서울시장
-"평당 천 523만원은 최고 높은 것으로 비교하고 또 다른 것은 평균주변시세를 비교했는데 그 점은 억울한 비교라고 생각한다."
한나라당 박승환 의원과 열린우리당 박상돈 의원은 은평뉴타운 후분양제는 금융비용으로 전가돼 결국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겠냐고 추궁했습니다.
인터뷰: 박승환 의원 / 한나라당
-"후분양제는 시공업자들에게 금융비용이 가중됨으로써 결국 집값 상승의 근본적인 원인이 될 것이다."
인터뷰: 박상돈 의원 / 열린우리당
-"금융비용이 분양가에 포함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단기적으로는 분양가를 높이는 악영향이 분명해 보인다. 더군다나 준비없이 할 경우.."
오 시장은 이에 대해 후분양제가 아파트 값에 안정에 기여 할 것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인터뷰: 오세훈 / 서울시장
-"오히려 후분양상태에서 건설회사가 부담하는 것이 이자율도 낮고 더 도움이 되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또 한나라당 이진구 의원은 뉴타운의 경우 원주민
이밖에 이낙연 민주당 의원은 SH공사가 상암지구 분양을 통해 거둬들인 이익은 천821억원으로, 평균 18.6%의 분양수익률을 올렸다며 질타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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