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산책 시간입니다.
이번 주에는 패션과 마술의 은밀한 세계를 보여주는 영화가 개봉됩니다.
국내 뮤지컬 업계를 긴장시킨 일본 뮤지컬 '라이온 킹'은 벌써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명문대 출신 촌뜨기 앤드리아는 최고의 패션잡지 편집장 미란다의 비서로 취직하고, 직장 초년병의 좌충우돌 적응기가 시작되는데...
유행의 첨단을 달리는 패션업계의 속살과 젊은 여성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명품, 깔끔한 연출이 영화의 재미를 살려줍니다.
프레스티지
빅토리아 시대 영국 런던, 앤지어와 보든은 같은 팀에서 마술을 익히는 견습생으로 보든의 야심 때문에 앤지어의 부인이 죽게 됩니다.
서로의 마술을 방해하기 위해 비열한 짓도 서슴지 않는 둘의 경쟁은 날로 격화되는데...마술이란 주제에 걸맞게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결말이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태
1974년 초연이후 한국 현대희곡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연극 '태'가 국립극장이 내세우는 국가브랜드 1호 작품으로 관객들을 찾습니다.
수양대군이 조카 단종의 왕위를 찬탈하는 사건을 중심으로 '삶의 가치'는 무엇인지 한국인의 모태본능을 자극합니다.
라이온 킹
일본 극단 '시키'의 작품으로 전 세계에서 호평을 받은 패밀리 뮤지컬 '라이온킹'이 드디어 개막됩니다.
숙부의 음모로 아버지를 잃은 심바가 왕위를 되찾는다는 내용으로, 제작
정식 공연에서 앞서 진행된 프리뷰에서는 서른 가지 동물들의 특징을 섬세하게 표현한 가면과 인형, 배우들의 탄력적인 움직임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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