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예상치를 밑돈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로 인해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시설에 대한 테러 위협 소식이 전해지면서 조금 올랐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미국의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이 1.6% 증가한 것에 그친 것으로 전해지면서 뉴욕증시가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73포인트 내린 12,090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28포인트 떨어진 2,350을,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500지수는 11포인트 하락한 1,377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에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8% 올랐으며, 나스닥 종합지수와 S&P 500 지수는 각각 0.4%, 0.7%의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오늘 증시는 최근 상승세에 부담감을 가지고 있던 투자자들이 예상치에 못 미친 3분기 경제성장률 발표를 계기로 대거 매물을 쏟아내면서 하락폭이 커졌습니다.
특히 골드만삭스가 컴퓨터 기판 수요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기술주들이 크게 떨어져 나스닥 지수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국제유가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석유시설에 대한 테러 위협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번주 서부 텍사스 중질유 가격은 미국의 에너지 재고와 때이른 한파, 석유수출국기구의 감산결정 등으로 2.4%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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