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삼성과 한화 5차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며 혈투를 벌였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삼성과 한화는 오늘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6차전에 돌입하게 됩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삼성과 한화 한국시리즈 5차전은 연장 15회까지 혈투를 벌였지만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5시간 15분이라는 피말리는 대결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올 한국시리즈는 삼성이 3승1패1무로 앞선 가운데 6차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3회에 첫 득점을 올린 삼성에 이어 침묵하던 한화는 7회초에 힘겹게 동점을 뽑아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삼성의 선동렬 감독은 6회까지 1-0으로 앞서자 배영수를 투입해 굳히기에 돌입했지만 한화는 선두타자 김태균의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어 냈습니다.
기세가 오른 한화가 6회에서 구원등판한 노장 지연규로 4이닝동안 단 1안타만으로 호투하는 사이 8회 무사 1루, 9회 2사 만루 등의 기회가 있었지만 끝내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반면 삼성은 선발 브라운에 이어 배영수, 권오준, 권혁, 임창용 등 무려 9명의 투수를 총동원해 한화의 공세를 막아내며 무승부를 이끌어냈습니다.
삼성은 15회말 마
6차전은 오늘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며 삼성은 팀 하리칼라, 한화는 안영명을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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