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여파와 더불어 주식시장 부침까지, 요즘 재테크 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중위험·중수익이 새로운 트렌드가 된 현실, 과연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까요?
최은진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장재수 / 서울 군자동
- "재형적금 금리도 낮고 은행 금리도 낮고. (상품을)많이 가입할 돈도 없고…"
▶ 인터뷰 : 임지현 / 서울 서계동
- "요즘 주식시장도 너무 안 좋고 은행 금리도 낮아서 재테크 거의 못해요."
올해들어 2%대로 떨어진 예금금리.
서민들을 위해 출시된 재형저축도 7년간 묵혀야 3~4% 금리가 고작입니다.
주식시장은 올해 9% 하락하며 부진한 흐름이이어지고 있고, 주식형 펀드 수익률도 평균 -4%에 그쳤습니다.
「이렇게 투자처 찾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면서 대기성 자금만 지난해보다 4조 원이나 늘어 36조에 달합니다.」
ELS가 대안으로 떠올랐지만 주식시장 변동성이 심해지면서 원금손실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변동성을 줄이면서 안정적인 수익이 창출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 인터뷰 : 박성현 / 미래에셋증권 상품기획팀 연구원
- "저금리 시대에는 변동성을 줄이면서 합리적으로 위험을 조정하는 투자전략이 필요합니다. 미국기업 회사채에 투자하는 하이일드 채권이나 미국의 배당주… 이머징 채권 투자는 장기적인 플랜으로 들어가신다면 자산의 일부분으로 좋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봅니다."
특히 신흥국 국채와 선진국 회사채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환율 리스크를 잘 관리하면 주식보다 안전하게 높은 금리를 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저성장 시대에 진입한 만큼 기대수익을 낮추고 매월 이자가 발생하는 상품에도 관심가져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M머니 최은진입니다. [choi.ej@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