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선수가 미국 프로골프, PGA 투어클라이슬러 챔피언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최경주는 올 시즌 첫번째 우승이자 자신의 생애 네번째 PGA 우승컵을 거머쥐었습니다.
이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탱크' 최경주가 PGA 통산 네번째 정상에 올랐습니다.
최경주는 미국 플로리다주 템파베이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크라이슬러챔피언십 마지막 날 경기에서 4타를 줄여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로 우승했습니다.
9언더파를 기록한 브렛 웨터릭과 폴 고이도스 등 공동 2위 그룹과는 무려 넉 타차. 여유있는 우승입니다.
최경주는 마지막 라운드 1번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보인 뒤 4번과 7번, 10번, 18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4타를 줄였습니다.
특히 10번홀에선 두번째 샷을 홀컵 50센티미터 옆에 붙이는 등 환상적인 아이언샷을 선보였습니다.
최경주는 2002년에 이어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서, 올 시즌
이로써 최경주는 다음주 상위 랭킹 서른명만 참가하는 올스타전 성격의 투어 챔피언십에도 출전하게 됐습니다.
상금랭킹도 이번에 95만4천달러의 상금을 보태 26위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mbn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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