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가 인천 검단과 파주 운정3지에 대한 대대적인 투기 단속을 오늘부터 벌입니다.
이미 집 값이 오를만큼 오른 상태에서 실시되는 단속이어서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진성 기자
(건설교통부입니다.)
1. 오늘부터 신도시에 대한 투기단속이 시작된다고요?
박)
예 건설교통부는 신도시 개발 예정지로 선정된 인천 검단지구 주변과 확대개발 예정지인 경기 파주 운정3지구 일대 부동산 시장에 대해 대대적인 투기단속을 실시합니다.
실제 단속은 오늘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합동조사단은 인천시와 경기도 파주시 등 지자체와 한국토지공사, 대한주택공사 등 산하기관 등과 공동으로 꾸려집니다.
건교부는 검단과 파주 운정 등 신도시 대상지 외에도 인천 서구 등 주변의 아파트 가격도 급등하고 있어 주변지역에 대한 투기 단속도 함께 실시할 계획입니다.
한편 국세청은 별도로 조만간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를 상대로 한 대규모 세무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속 대상은 아파트 등 주로 주택으로 중개업소의 호가 조작과 거래가격을 낮춰 신고하는 이른바 '다운계약서' 작성, 분양권 불법 거래 행위 등입니다.
토지시장은 이미 토지거래허가지역으로 묶여 있는 만큼 이 기준을 위반해 불법중개를 한 중개업소와
건교부는 투기단속과 별개로 인천 서구 등의 집값 상승세가 계속된다면 자금조달계획서 등을 제출해야 하는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건교부에서 mbn뉴스 박진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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